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은 26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샘표식품(주) 이천공장(경기도 이천 소재)을 방문하여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소비기한 표시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소비기한 표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비기한 전환 품목 비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명호 청장은 “소비기한 표시 제도와 관련해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
질병관리청은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한센병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한센병 검사 시행을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는 올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한센병 관련 낙인을 끝내고 질병으로 인해 영향받은 사람들의 존엄성 증진을 위해 ‘한센병 퇴치(Beat Leprosy)’를 주제로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질병관리청은 외국인 한센병 신환자의 조기발견ㆍ조기치료를 위해 금년 2분기부터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검진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에 따라 한센병 외국인 검진 전담팀(한국한센복지협회
질병관리청은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1개 시ㆍ도를 공모한다.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관리 수준 향상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 운영 지원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ㆍ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ㆍ도는 공모 마감일인 2월 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첨부하여 질병관리청 만성
국가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 확대, 고령층 폐렴구균(PCV13) 백신 도입, HPV 9가 백신 도입 및 대상 확대,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 등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25일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국가예방접종은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질병 부담, 백신 특성, 비용효과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에
질병관리청은 최근의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치료지침은 질병관리청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만들었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으로 제정된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년 10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이 증가했으나, 1차 치료
올해 1월부터 중증환자 진료 등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그간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이 분산됨에 따라 중증 환자가 충분한 진료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제
올 3월부터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가 확대되고 간병 기능 강화를 위해 간호조무사 배치가 최대 3.3배 확대된다. 또 1월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본격 개시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그에 따르면 먼저 2024년 3월부터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전반을 개선하여 서비스가 확대ㆍ강화된다. 중증 수술환자, 치매, 섬망 환자 등 중증도와 간병 요구도가 높은 환자들을 위한 중증 환자 전담 병실이 도입되고 간병 기능 강화를 위해 간호조무사 배치가 최대 3.3배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육아부모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충남 홍성군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휴일ㆍ야간 시간대 환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세종시에서 아이를 키우며 비대면진료를 경험해 본 30~40대 육아부모 5명이 참석하여 비대면진료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는 아이가 아프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바 있는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ㆍ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조규홍 장관은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 등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복지부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다. 신의사 확보대책(20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2007년) 등을 마련하여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증원(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올해 2월부터 시행되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와 구성품인 인슐린펌프, 전극, 소모성 재료의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를 성인에게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연합회는 2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체 1형 당뇨병 환자 중 10%에 해당하는 약 3천명의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만이 아닌 90%에 해당하는 약 2만8천명의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도 적용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작년 12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그동안 의료비 부담이 커 구입이 어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했다.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질병관리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024~2026)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그 동안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로 이원화되어 있는 의약품 안정공급에 대한 책임을 한 곳으로 조정하고, 의약품의 수급불안정과 관련하여 ’품절‘과 ’공급중단‘의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른 만큼, 이를 구분하여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안명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필수의약품지원본부 본부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발간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8호]에 실은 ‘국가필수의약품 현황 및 공급망 안정 방안’에서 이 같이 제언했다.안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감기약, 해열제, 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 접수를 한국 시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이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를 지원한다.모집 대상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며, 심사를 거쳐 12개 내외의 신규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은 기본 1년, 최대 총 3년 간 월 최대 120만원의 입주 임차료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중증도가 증가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할 경우 중증 진행이 예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C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발표됐다.논문 제목은 ‘Changes in the intrinsic severity of severe acute respir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는 올 7월 또는 10월 같은 기간에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22개소 중 18개 병원은 7월, 4개 병원은 10월에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최근 5년간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는 자율적으로 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해왔다. 그 결과 5개 병원의 간호사 임용포기율이 7.6%p 감소했다. 지난해 8월에는 동기간 면접을 기존 5개 병원에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전체로 자율 확대하기로 합의했고, 그에 따른 202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올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 유전성 망막위축 환자 치료제(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와 만성 신장병 치료제(성분명 피네레논), 후천성 혈우병A 치료제(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 돼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각국 파트너들과 함께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OECD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과 미래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하여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은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했으며, 보건의료시스템의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전남 고흥군 남쪽 끝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고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필수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땅 끝 오지에서 묵묵히 의사로서의 소임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진료ㆍ요양ㆍ복지 및 자활지원과 한센병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하며, 1과(기획운영과) 1부(의료부 내 5개 진료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입원환자 수는 370명이며, 의사 4명과 공보의 6명을 포함한 213명이 근무하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1월 24일 무인 조리형 자판기가 설치된 죽전휴게소(경기 용인시 소재)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어 로봇을 활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일반음식점 알엔(Rn)(서울 강남구 소재)을 방문해 관련 업계(자판기·조리로봇 제조업체 등)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최근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반자동 형태의 식품조리·판매 영업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안전관리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로봇 조리 음식의 자판기 판매 허용 등 영업자의 진입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 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최면진정제(졸피뎀)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식욕억제제 의료쇼핑 의심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최면진정제 과다처방 의료기관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오남용·과다처방 등 업무 목적 외 취급 여부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적정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적정 관리 등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