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두근거림, 실신, 흉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심부전, 뇌경색, 치매, 허혈성 심장질환 및 신장질환 등의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률 또한 높이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두근거림이 느껴지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환자의 약 30%는 두근거림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더욱이, 같은 심방세동 환자라도 증상이 없거나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3배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김지훈 내과, 박경민 연구원)이 국내에서 채집된 시궁쥐에서 급성간염을 일으키는 E형 간염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했다.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피로, 식욕부진, 황달, 암갈색 소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감염되었을 시, 전격성 간염과 사망 등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는 지난 2020년도부터 매년 약 400명의 E형 간염환자가 발생, 3명의 사망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0년 7월부터 E형 간염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일상생활 불편 초래...심하면서도 흔한 두통→편두통 심하고 잦은 경우 전문의 진료 필요북극 한파가 절정에 달한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차가운 바람과 낮은 기온에 장기간 노출되다 보면 머리 주변의 뇌혈관과 근육에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 두통이 악화되면서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편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 중 하나로,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불편한 두통과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 경우를 말한다. 편두통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발병률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국내의 조사에 의하면 편두통의 발병률은 6
최근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을 시행했지만 현재 국내 재생의료는 다른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나 희소·난치질환에만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의사 재량으로 환자에게 시술하는 길이 막혀 있고 연구 대상자인 환자에게 치료비를 받을 수도 없도록 했다.그런데 이번 첨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연구대상자가 아닌 환자도 재생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도 첨단재생의료 치
이상덕 전문병원협회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상덕 회장은 지난 1월 31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열린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는 4월에 치러지는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도전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인술 35년 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로 우리나라 의료계와 병원계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상덕 회장은 특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뛰면 환자도 치료하고 의료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
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 이하 아랍헬스)’에 참가해 중동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49회를 맞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10만 명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다.클라리파이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의 대표제품인 ▲A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국내 최단기간에 2000례를 달성했다.분당차병원 암센터가 2023년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에 대한 설명, 진료 중 질문 기회 제공 등 10개 문항에서 평균 4.9점(5점 만점)을 받는 등 99%가 다학제 진료에 매우 만족했다. 암환우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암센터의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감동사연도 이어지고 있다.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간병인의 환자 학대 및 폭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간병을 건강보험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인천의 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들이 19세 뇌질환 환자를 학대하고 치매환자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인 CCTV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요양병원 간병인이 입원환자의 항문에 수차례 기저귀 위생패드를 집어넣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간병인에 의한 환자 폭행, 학대가 잇따르고 있다.요양병원 간병인들의 불미스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적 간병’이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편성범) 교수진이 2024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대거 선정, 4년 연속 최다 선출됐다.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고대의대 소속 교원은 총 14명으로 해부학 선웅(의과대학), 생리학 김양인(의과대학), 내과 정희진(구로병원 감염내과)·나승운(구로병원 순환기내과)·조상경(안암병원 신장내과), 재활의학 편성범(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윤을식(안암병원 성형외과), 외과 김훈엽(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박성수(안암병원 위장관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구로병원 흉부외과), 신경과 김병조(안암병원 신경과), 안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9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병원협회 고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강남 양식당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서유성 순천향대 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대 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고려대 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간담회에 앞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 현안들에 관한 기탄없는 의견을 주시면 회원병원들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도일 회장의 이 같은 요청에 따라 세 명의 고문들은 최근 의료계의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가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차백신연구소는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임상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탑라인(주요지표) 결과를 지난 30일 공시했다.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의 국내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았다. 2022년 11월에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에게 CVI-HBV-002 투여를 완료한 후 48주 간 추적관찰 안전성과 반응성,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구정완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이다.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진폐증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료 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WHO 협력센터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으로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2023년도 서비스 제공 등 추진실적 및 성과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이용자 만족도 제공을 위한 것으로 총 175개 기관(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장 큰 물질은 외부적인 요인보다 평소 생활하는 집 환경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팀이 알레르기 감작률을 분석한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와 유럽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높은 원인으로 드러났다. 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연구팀은 2018~2020년까지 전국 17개시도, 2,017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다중 알레르겐 동시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검사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9만 6,419명으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세계뇌전증의 날(2월 12일)을 앞두고 2월 5일 오후 12시,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뇌전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뇌전증 환우뿐만 아니라 보호자, 지역 주민 등 질환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이날 강좌는 뇌전증 치료에 힘써 온 신경과와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의료진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뇌전증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강의는 ▲뇌전증 클리닉 소개(신경과 김현진 교수) ▲성인의 뇌전증과 발작(신경과 김용균 교수) ▲소아뇌전증의 이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환자가 고령이다 보니 치료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했던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고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방치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노화라고 생각해 치료를 미룰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대동맥판막이 딱딱하고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호흡곤란, 흉통, 실신, 혈압저하 등 증상 발생심장에는 혈액이 제 방향으로 안전하게 흐르도록 문 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존재하고, 이 중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대문에 해당하는 곳이 대동맥 판막이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회장 백설경)는 1월 27~28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강원지역혁신플랫폼(총괄운영센터장 김학철)으로부터 수탁받아 개발‧운영한 「의료 빅데이터 큐레이션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치고 실습보고회를 가졌다.이번 교육과정은 강원지역이 디지털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등의 핵심자원인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가공‧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의료데이터를 관리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데이터 큐레이션 역량을 갖추기 위해 협회와 강원플랫폼이 MOU를 체결하면서 추진됐다.특히 이번
차바이오텍은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캔큐어(CanCure)사와 ‘MIC 표적 항체’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활성도와 항암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이 이전 받는 물질은 암세포가 방출하는 MIC(MHC class I polypeptide-related sequence) 항원을 표적하는 항체다. MIC는 NK세포가 암세포를 살상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단백질이다. NK세포가 암 세포와 분리된 MIC-A, B 등을
직경 2~3cm 구멍 하나로 폐암 등 가슴 종양 제거ⵈ회복 빨라 2~3일 후 일상복귀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팀이 직경 2~3cm의 작은 구멍 하나로 초기폐암, 폐 양성질환 등 흉부질환을 정교하게 수술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가슴 벽에 최소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내부 장기를 보면서 병변을 제거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배액관(흉관)을 삽입하지 않는 최소절개 폐 쐐기 절제술을 비롯, 초기 폐암환자의 폐를 최대한 보존하는 폐 구역 절제술에 적극적으로 적용되며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은 경기도 119구급대 품질관리 향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급지도의사 표창장을 받았다.백소현 센터장은 2018년부터 119구급대원 대상으로 현장응급의료종사자들에게 소아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백소현 센터장은 ”현재 소아 환자를 위한 의료환경이 힘겨워지면서 구급대원들도 응급상황에 놓인 환아를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다”며 “현장에서 가장 먼저 환자를 마주하는 구급대원들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