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지도교수)와 차은환 전공의가 12월 9일 한국모자보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상인 '마더세이프상'을 수상했다.한정열 교수팀은 '급성 산후 출혈 산모들의 수술이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사 결정 지표인 ’쇼크 인덱스(Shock Index:SI)‘를 발표했다.쇼크인덱스(SI)는 산모의 맥박을 수축기혈압으로 나눈 수치이다. SI수치가 1.07 미만이면 98% 이상 출혈 산모가 수술받지 않고 자궁동맥색전술을 비롯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완쾌할 수 있다는 의미다.한정열 교수는 "산후출혈로 사망할
우리나라 회전근 개 환자의 수술 중 사진을 활용하여 수술 후 재파열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심한 어깨 통증으로 자연 치유가 어렵고 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이 잘 되어도 환자의 근육상태에 따라 재파열이 되는데 그 동안 어떤 경우 재파열이 되는지 알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됐으나 우리나라 환자의 수술사진을 활용한 딥러닝 예측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조성현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858명의 회전근 개 수술 환자를 조사하고, 1,394장의 관절경 수술 중 이미지를 추출
환자의 병리를 정확히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를 진행하는 정밀치료기술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즉 패혈증 테라노틱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에 성공했다.“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의 영어 합성어인 테라노스틱스 개발은 가천대(총장 이길여) 의과대학 진미림 교수팀이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삼성서울병원, ㈜미림진 및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패혈증 테라노스틱스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패혈증은 심각한 감염에 대한 인체의 이상 면역반응으로 장기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임원 간담회를 갖고 의료현안을 논의했다.강남의 한식당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거의 모든 병원이 경영이 어려워져 적자 상황으로 돌아섰다"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미선 심평원 서울지원장 역시 "많은 병원이 코로나 사태 이후 오히려 경영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병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심사평가원은 병원들이 청구한 진료비를 심사 전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선정 교수가 노인의 운동인지위험과 치매에 대해 연구한 우수논문이 출간됐다.논문 제목은 ‘Motoric Cognitive Risk and Incident Dementia in Older Adults‘로, 새로운 치매 전 증후군인 운동성 인지 위험(MCR)에 대해 인지적 또는 운동적 요소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정된 MCR이 사고성 치매에 대한 추정타당도를 향상시키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의 치매 고위험군 선별하기 위해서는 전문의 대면진료와 고비용의 신경심리검사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이
인제대 상계백병원 호흡기내과 장유진 교수가 2023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장유진 교수는 2011년부터 중증 호흡기질환, 호흡기감염병에 관련한 연구와 진료를 지속하며, 병원 기반형 중증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 확립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고, 원인 불명의 급성 호흡기감염병의 균주 규명을 위한 실험실 감시체계 확립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또한, 폐렴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성인 병원획득폐렴 및 인공호흡기관련폐렴 관련한 기초 자료 마련 및 국내 병원획득폐렴/인공호흡기관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2023년 단일 연도 뇌·척추 전신마취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기준 하루 평균 4건의 수술이 진행된 셈이다.전신마취를 통한 뇌·척추 수술의 경우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12월 18일 기준 신경외과는 뇌종양, 뇌혈관, 뇌정위기능, 외상, 소아수술 등 뇌수술 629례와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종양, 외상 등 척추수술 378례를 포함해 모두 1,007례의 전신마취 수술을 시행했다. 뇌혈관조형술과 뇌동맥혈전제거술
인천 서구 뉴성민병원(병원장 박성준)이 최근 인천시의 나눔의료사업 지원을 받은 몽골 국적 여성에게 슬관절(무릎관절)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나눔의료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해온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로부터 환자를 발굴하여 다양한 수술치료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몽골 보건부와 국가특별공무원병원(General Hospital for State Special Servants)의 추천을 받은 에르데네토야 바자르 씨가 수혜자로 선정됐다.바자르 씨는 58세 여성으로
“창립 반세기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소화기내시경학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1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2년 동안 회무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박 이사장은 특히 대내외적 발전을 위해 내실과 확대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전임 이사장들의 정책과 사업을 이어받아 학회 운영 기본 틀로 삼고 국내 소화기관련 최대학회의 하나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동길 교수(응급의학과)가 최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정동길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성실한 수행으로심정지 환자의 소생과 생존율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스마트의료지도는 심정지환자 발생 현장의 119구급대원에게 의사가 영상통화로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시키는 사업이다.정동길 교수는 “올해 스마트의료지도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응급의료센터를 대신해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최근 '2023년 진료의뢰 우수 협력병원' 10곳을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진료협력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우수 협력병원 시상은 지속적인 진료의뢰로 타 병원의 모범이 되고 원활한 진료전달체계를 통해 시화병원 성장 발전에 기여한 지역사회 1·2차 의료기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선순환적인 진료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2023년 수상 병원은 ▲조은내과의원(정왕동) ▲정왕마음속내과의원(정왕동)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능곡동) ▲연세우리내과의원(배곧동) ▲시화베드로재활요
즐겁고 감미로운 캐롤이 병원에 울려퍼졌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 김철수) 은 16일 로비에서 입원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 ‘러브 더 크리스마스(Love the Christmas)’ 를 개최했다.이번 힐링콘서트에는 국내 유명 캐쥬얼클래식 연주단 ‘앙상블 아랑’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을 선 보이며 환자들의 건강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염원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힐링콘서트는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사랑과 믿음으로 환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2014년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가 지난 14~16일 홍콩에서 열린 ‘제37회 소화기 치료내시경 국제 워크숍’에 한국 교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초청강연 및 현지 환자 대상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문 교수는 ‘초음파 내시경검사를 이용한 담관암, 췌장암에 대한 최신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담관이나 췌장에서 발생한 어려운 암이나 협착을 동반한 현지 환자들에게 내시경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함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또 내시경 라이브 시연 중 한국에서 개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동진, 박미경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서 잇따라 학술상을 수상했다.박동진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지질혈증 및 심혈관 질환 환자의 LDL type B형 예측모델 개발’(공동저자 조성진 교수, 교신저자 이제훈 교수)을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박동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혈관 질환의 복잡성과 위험성을 인식하는데 필수적인 LDL 타입 B형 식별에 인공지능 모델을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진단 방법의 발전을 이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 이사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술대회 후 2027년 부산 학술대회까지 2년이다.정양국 교수는 2027년 부산 대회의 대회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학회 개최를 이끌 예정이다. 정 교수는 특히 2027년 대회의 주제를 ‘Sprit of Excellence - Knowledge, Technology and Care’로 정해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이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KAHF)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17년부터 시행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의 4주기 평가로 국내 난임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유일하게 4회 연속 평가인증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외국인 환자 특성화 체계와 환자안전 체계 2개 영역에서 136개 항목을 검증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주요 유치국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136개 항목 전반, 특히 맞춤형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윤태기 원장은 “외
고려대 안산병원 133병동 한혜영 수간호사가 최근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2023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에 공헌한 의료진을 발굴, 격려해 널리 알리고 감염병관리시설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한혜영 수간호사는 음압격리병상과 감염내과 일반병상의 통합 운영 방안을 제안하고 환자 수에 따른 근무자의 탄력적 운영을 이끌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환자 치료 역량을 보유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기
고려대 안암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신곤)는 8일 개소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와 소통의 시간에 이어 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됐다.1부는 ▲갑상선 암 :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모든 것(내분비내과 김경진) ▲갑상선 수술 전후 어떻게 관리할까요?(유방내분비외과 박다원)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관리(이비인후과 언어치료실 김소연 언어치료사) ▲갑상선 환자 :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영양팀 김민영 영양사) ▲갑상선 암 환자를 위한 건강과 희망의 여정(김은정 간호사) ▲방사선 요오드 치료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은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의료영상 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가 주최한 세계의료인공지능경진대회‘MICCAI 2023’에서 신장암 분야 2위를 기록했다.서울성모병원 홍성후 교수팀과 메드에이아이 연구진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신장과 신장암 분할 경진대회(KiTS23)에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인 NVIDIA에 이어 2위를 수상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NVIDIA를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대학 연구팀이 참가해 복부 CT에서 신장영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10명 가운데 3명이 살아가며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빈혈과 저혈압 등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최근 어지럼증으로 신체활동과 일상생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 내원 환자수는 2013년 70만명에서 2022년 98만명으로 10년 새 약 38% 증가했다.어지럼증은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원인으로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어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