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재 이사장
박종재 이사장

“창립 반세기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소화기내시경학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1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2년 동안 회무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특히 대내외적 발전을 위해 내실과 확대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이사장들의 정책과 사업을 이어받아 학회 운영 기본 틀로 삼고 국내 소화기관련 최대학회의 하나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연구재단의 위상에 걸맞게 연구학회로의 governance를 구축하고 연구비 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연구 거버넌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연구관리 TF를 신설하여 연구비 증액과 공정한 집행을 통해 회원들의 훌륭한 연구를 충실히 뒷받침하고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재 이사장은 이어 내시경전문의의 위상과 혜택을 높이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대외적으로 국제학회로 발돋음을 시작한 IDEN의 국제화를 보다 확대하고 기본 구조체계를 완성 하여 K-Endoscopy의 국제화을 이루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종재 이사장은 이어 “학회지의 SCIE 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화기내시경학회임에도 불구하고 학회지의 위상은 이에 걸맞지 않게 그동안 저평가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Clinical Endoscopy의 양적, 질적인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어 최종적으로 SCI로 평가받기 위해 CE발전 TF를 신설하여 국내외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반드시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회발전을 위해 지회위상을 대폭 높이고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의료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개발 및 기업의 육성에 학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회와 후원사간에는 win-win 개념으로 공존을 추구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것이다.

박종재 이사장은 “학회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산·학·연 정부와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 보건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적인 측면에 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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