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다가오는 2028년 의과대학 100주년을 향한 전, ‘100년의 꿈; 우리가 로제타 홀이다’를 선포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24일 오후 고대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고려의대기독교수회, 로제타홀기념사업회, 고려의대기독학생회를 비롯해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신우회 등 고대의료원 기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는 지난 1928년 민족 최초의 여자의학교육이관이자 고려대의료원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세운 선교사다. 당시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까지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부모님도 아이들도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새 학기는 연령별 스트레스 종류가 달라진다. 어린이집에 첫 등원하는 아이들은 생애 첫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초중고 학생들은 학업 부담 뿐 아니라 선생님과 친구들과 같은 밀접한 사회관계의 급격한 변화로 연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아이에게 스트레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인식여부와 상관없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기와 아이 특성을 모르거나 간과하는 바람에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유영동 교수팀(권황, 신지은)이 남성불임을 유발하는 대표적 유전질환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의 임신과 출산 해법을 제시했다.유영동 교수팀은 2011~2021년 총 118명의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을 대상으로 현미경적 고환조직 채취수술을 시행해 49.2%(58명)에서 정자를 채취했고 이 중 53.5%(31명)가 세포질 내 정자 직접 주입술로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연구 중에서도 매우 높은 정자채취 및 임신율로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CUrology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3월1일자로 제 28대 의무원장에 정진영 교수(정형외과)를 임명했다.신임 정진영 의무원장은 기획조정실장 및 입원진료부장, 응급의료센터장, 정형외과 임상과장 등을 역임한 어깨관절 및 조직은행 분야 전문가다.또 세계조직은행연합(WUTBA) 임원,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 연합회(APASTB) 회장, 대한충격파치료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한국공공조직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성빈센트병원은 이와 함께 3월 1일자로 ▲기획조정실장 이강문(소화기내과) ▲진료부원장 윤주희(산부인과) ▲암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여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되어 고통 받았던 중증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 치료방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되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 이러한 감염
최근 종교적 신념, 감염 우려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무수혈 수술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다른 병원에서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된 고난도 척수종양 환자의 무수혈 수술에 성공했다.2020년 심한 어깨 통증과 물건을 이유 없이 떨어트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홍 씨(45세, 여성)는 MRI 검사 결과 ‘척수종양’ 진단을 받았다.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았던 홍 씨는 유명하다는 서울 대형병원과 대학병원 5곳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종양이 척수신경의 앞쪽 위치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 제28대 회장에 이광우 후보(55세, 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선출됐다. 이광우 신임회장은 함께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5명의 부회장과 새 집행부를 구성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회장 및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회장선거는 김형락·이광우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이광우 후보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이광우 신임회장은 “회원의,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필수의료를 비롯하여 응급실, 투석, 수술 등을 중심으로 진료지연, 연기 등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종합병원들이 의료지킴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나섰다.현재 9천명이 넘는 전공의가 사직하고 병원을 떠나면서 대형종합병원들의 경우 수술의 30∼50%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응급 및 투석환자를 포함한 모든 진료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종합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가 의료지킴의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유무나 단백뇨의 양에 상관없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콩팥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조정연, 권순효 교수와 비뇨의학과 두승환 교수팀은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후 6개월 뒤 분석한 결과, 신장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들이 모두 감소한 것을 확인, 이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기존의 대규모 임상연구도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SGLT2 억제제가 당뇨와 비 당뇨성 콩팥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심혈관 합병
→신체 속 면역체계에 발발하는 종양‘림프종’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외부 세균 혹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림프계’ 조직이 분포해 있다. 병균이 들어올 경우 림프계의 면역세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림프계의 마디인 림프절이 붓게 되며, 퇴치가 끝나면 다시 가라앉는다. 림프절에 발생하는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양을 의미한다.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이 전체의 90%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몸의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종양의
이준섭 검단탑병원장(고대 44회 졸업)이 5억원을 모교에 기부함으로서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21일 고려대 해연의학도서관 1층에서 ‘이준섭 라운지’ 명명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준섭 교우를 비롯한 가족 및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윤을식 의무부총장, 이기형 前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이준섭 교우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1986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 인천 소재 종합병원 ‘검단탑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의료봉사활동 ‘사랑더하기 봉사활동’,
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남수단 두 제자가 한국 전문의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2024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2,727명의 신규 전문의가 배출된 가운데 합격자 중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이하 토마스)과 존 마옌 루벤(이하 존)도 포함됐다.두 제자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고 의학공부를 통해 의사가 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이태석 신부님 덕분이다” 며 “또 전공의 수련에 어려움 없이 임할 수 있게 도와준 인제대 백병원 교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외과를 선택한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이선희 간호학과 교수팀이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사업에 선정됐다.이선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AI 간호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가천대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하여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이 목표다.새롭게 개발하는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기존 우울증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우울증 환자데이터를 구축하
→만성 중이염 치료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지 않아 미리 주의해야→젊더라도 수술로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귀가 아프면 일단 중이염으로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중이염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아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고 예방도 가능하다.중이염은 귓구멍을 지나 외이도를 거쳐서 고막 뒤편에 있는 중이(中耳)에 생기는 염증이다. 특히 중이염 중에서 고막 천공, 난청, 반복적인 이루(耳漏)가 있으면서 이러한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 혹은 반복될 경우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 한다.만성 중이염은 크게 만성 화농성 중이염과 만성 비화농성
순천향대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은 20일 오후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박형국 병원장 등 경영진과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섭) 개소식을 가졌다.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밀하고,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며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외과에서 활용하고 있다.병원은 최근 충남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4세대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유연한 4개의 로봇 팔과 15배 확대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20일 임상연구 분석 전문기관인 에이페이스(대표 장인진)와 개량신약 임상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 강승현 의생명연구원 임상시험센터장, 한수미 본부장, 에이페이스 장인진 대표, 이승환 교수, 이용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에이페이스와의 협약으로 ▲개량신약 임상개발 전략 수립 자문 ▲개량신약 임상시험 계획서 개발 및 자문 ▲개량신약 임상시험 약동학/통계 분석 및 해석 ▲개량신약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작
대한해부학회(이사장 김희진)는 20일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2023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을 가졌다.기초의학종합평가는 학생들의 기초의학에 대한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기 위해 의학교육 평가사업단에서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로 해부학회는 기초의학 종합평가에서 해부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 3인을 선정, 지난 202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올해 최우수상에는 울산대 의과대학 최아인 학생, 우수상은 연세대 의과대학 이윤중 학생과 최세현 학생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해부학회 김희진 이사장(연세치대), 이문용 회장(가톨릭
㈜동신포리마(대표 박영대)가 지난해 1억원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순천향대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에 1억원의 새병원 건립기금을 기부했다.충남 홍성의 ㈜동신포리마는 친환경 바닥재 전문회사다. 제품 70% 이상을 미국, 유럽,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을 만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박영대 대표이사는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가 살아나려면 좋은 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새병원 건립에 힘을 더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서교일 이사장은 “새병원 건립을 잘 마무리해서 동신포리마의 지역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차바이오텍이 항암효과가 향상된 NK세포를 제조하는 방법과 이 NK세포의 특성, 그리고 NK세포를 활용해 개발한 치료제의 활용 범위에 대한 특허(발명의 명칭: 항암 활성이 증가된 자연살해세포 및 그의 면역 치료 용도/등록번호: 10-2633742)를 획득했다.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강력한 면역세포로 특정한 항원 없이도 비정상세포를 직접 살상하기 때문에 자연살해세포로 불린다. NK 세포가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해 암세포만 공격하기 위해서는 암세포를 인식하는 활성수용체가 높게 발현돼야 한다.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제조한 NK세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자문형 호스피스는 임종과정에 있는 말기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문 형태로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로 암,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이 대상 질환이다.담당 주치의가 말기 판단 및 고지 후 자문형 호스피스팀에 의뢰하면 환자 및 가족과 상담 및 서비스 이용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신체 증상관리 자문 ▲심리적·사회적·영적 지지 ▲사전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