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증을 받은 이광우 회장 당선자
당선증을 받은 이광우 회장 당선자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 제28대 회장에 이광우 후보(55세, 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선출됐다. 이광우 신임회장은 함께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5명의 부회장과 새 집행부를 구성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회장 및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회장선거는 김형락·이광우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이광우 후보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광우 신임회장은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전국 모든 임상병리사가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선거에 앞서 △지역조직 활성화 △투명한 재정관리 △상근직 재정비 및 효율적 운용 △협회회관 재정 건전성 강화 △스마트행정, 스마트협회 추구 △군림하는 중앙회 탈피, 시도회 및 분과학회 맞춤 행정 △전국시도회 조직강화 및 지원 강화 △분과학회 지원 확대 △정책연구 확대 △보건의료사업교육 강화 △임상병리사 처우 강화 △중소병의원 회원 위상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신임 부회장에는 이광우 회장과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김한규(가천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종오(삼섬서울병원 핵의학과), 최병호(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송기선(이원의료재단 학술부), 이도왕(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등 5명이 선출됐다.

신임 감사에는 방준호(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조성훈(청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동범(대한적십자사 본사 감사실)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새해 사업 계획으로 ‘전문가로 인정받는 임사병리사, 회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협회’를 목표로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 설립 및 혈액관리법에 임상병리사 명시화 등 법제도 개선 강화 등을 포함한 세부 실천과제 등을 확정하고 새 예산으로 전년대비 17% 증액 편성된 총 51억5800여 만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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