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2월 1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에서 창원시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와 함께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편견 없는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요’를 주제로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에이즈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에이즈 감염 경로와 예방법을 안내하는 홍보판과 감염인의 삶을 조명한 사진전이 마련돼, 감염인에 대한 차별 해소와 정확한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현장에서 에이즈 상담과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신규 감염인의 99%는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돼, 안전한 성생활과 파트너 관리가 예방의 핵심으로 강조된다.

노혜영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에이즈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되면 주저하지 말고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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