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0층, 지하 6층, 연면적 53,000평 규모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8,500평 의학관도 건립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이하 CMC)이 강남성모병원 축구장에 국내 단일병원 규모로는 최대인 새병원을 건립한다.

CMC는 이와 함께 강남성모병원 외래주차장에 의학관(성의회관)도 함께 건립하기 위해 7일 오후 5시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및 성의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가톨릭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선포하는 새병원은 기존 강남성모병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새병원으로 의료원은 새병원의 명칭을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새병원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병원은 우선 규모면에서 현재 메리어트호텔과 마주보는 위치에 높이만해도 호텔 높이와 똑같고 연면적의 경우 오히려 더욱 큰 5만3천여평으로 단일 규모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 건립에 들어갔다.

새병원은 특히, 규모, 시설, 운영시스템에 있어서 국내 최고를 지향하며 국내 최대의 의료기관인 의료원의 핵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505번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운동장 부지에 신축에 들어 간 새병원은 지상 20층, 지하 6층, 연면적 약 53,000여평, 건축면적 3,300여평, 총 1,200병상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세워진다.

새병원은 ‘가톨릭 의료과학단지 조성’, ‘첨단진료센터 설립’, ‘역량 있는 전문인력 양성’,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는 병원’, ‘교직원이 자긍심과 행복을 느끼는 병원’을 건립한다는 전략적 목표 하에 2008년 12월 준공되며 다음해인 2009년 5월 3일 개교기념일에 개원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병원은 진료만을 위한 병원이 아닌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연구중심의 병원으로 건립되며 하드웨어 뿐만아니라 유능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도 벌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병원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 설치되어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옮겨오며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전문센터, 안센터를 중심으로 센터 중심 병원을 지향하며 원스톱(One-Stop)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여 환자 및 내원객이 쉽고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병원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새병원의 모든 담장을 허물고 ‘담장없는 공원화 병원’을 지향하는 등 가장 환경 친화적인 병원, 클린병원을 건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외부 고객뿐만 아니라 CMC 교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이 제공되며, 첨단 병원을 지향하기 위하여 PACS, EMR, DW 등의 전산 소프트웨어 구축 등 완벽한 유비쿼터스병원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새병원의 병동부는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를 형상화하였으며, 외래부는 아트리움을 설치 외부채광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환자 중심적인 병원 설계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최대한 역점을 두었다.

또 현재 강남성모병원 뒤편 외래주차장에는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8,533평, 건축면적 1,346평 규모로 의학관인 성의회관이 신축된다.

성의회관은 도서관, 대강당, 성당, 박물관, 강의실(PBL실 포함), 식당/매점, 동아리방, 헬스실,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소가 들어갈 예정이며, 200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의회관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의 ‘교육 및 연구여건의 개선’을 목표로 ‘학생복지 공간의 확보’, ‘24시간 학습체제 실현’, ‘동창회 활성화’라는 세부목표 하에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역량 있는 의료인 양성을 위한 대학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며, 또 의과대학, 간호대학 교직원 모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기금 조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성의회관 건립을 통해 세계 속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역량 있는 일류의료인 양성이라는 대학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원은 현재 새병원과 의학관 건립에 대략 4천억원 내외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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