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국립경찰병원에서 경찰청ㆍ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경찰병원-독도 경비대 u-Health 서비스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u-Health 서비스는 독도와 경찰병원을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경찰병원의 의료진이 독도의 환자에게 원격진찰ㆍ처방을 하는 첨단 의료서비스이다.

u-Health(ubiquitous-Health)는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혈압ㆍ심전도 등 생체정보를 측정ㆍ전송하면 원격지 의사가 영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진찰ㆍ처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독도 경비대원과 관광객들이 독도 내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바위섬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독도에서 과호흡증, 감기, 골절 등이 자주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인근 울릉도 보건의료원까지 왕복 6시간이 소요되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렵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불가능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u-Health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u-Health의 안정성, 제도 도입방향 및 수용여건 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올 1월부터 도서ㆍ산간 등 3개 취약지역(강원 강릉시, 경북 영양군, 충남 보령시)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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