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료원장에 박동춘 교수가 당선돼 3월 1일 취임한다.

영남대의료원은 14일 의대교수회의실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비뇨기과 박동춘 교수에 대한 의료원장 선거를 실시해 의대교수 총 148명 중 99명이 참가, 찬성 80표를 얻어 박 교수를 12대 영남대학교 의료원장 단일후보에 선출했다.

박동춘 의료원장(45년생) 내정자는 계성고(64년), 경북의대(70년)·대학원(80년)을 나와 경북의대 조교수를 지내며 83년부터 영남대학교 부교수로 임용, 봉직해왔다.

박동춘 의료원장 후보는 현재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의학도서실장(89), 교육연구부장(91∼93), 부원장(93∼95), 기획조정실장(95∼97)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행정실무에 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97년부터 부속병원장을 2년간 역임했으며 이후 영남대 부속 영천병원의 초대병원장을 지내는 등 이미 차기 의료원장감으로 인정받던 인물이다.

한편, 그외 선거체계가 아닌 중앙보직인선은 곧 선임될 예정이며 의료원장 취임식이 예정돼있는 3월 초에 함께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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