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진료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세계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지난 14일 연세의대 243호 강의실에서 열린 "2005년 연세의료원 경영전략"의 교직원 특강을 통해 창립 120 주년을 맞아 전 교직원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전 구성원이 더욱 심기일전하여 기관발전에 나설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의료시장 개방화와 정부의 의료수가 통제로 인한 의료계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연세의료원은 커다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은 진료 전문성의 적극 추진과 경영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세브란스 새병원 및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은 전 구성원이 기관의 비전과 목표를 정확히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극복해야 할 대내 외의 여러 어려움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새로운 기관도약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독교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화를 통해 탁월한 의료의 질을 확보하고 세계 유수의 의학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전문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진료의 전문화와 수월성을 제고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연세의료원 장기 마스터플랜 소개에서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은 세브란스 새병원이 완공되는 시점을 전후로 진료전문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연세 암센터의 확장, 신축 및 재원 다변화의 측면에서의 연세장례식장 신축 등을 제시했다. 또 각 산하병원별로도 경쟁력강화를 위한 각종 투자를 촉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의 특강은 실시간 화상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 강당에 모인 교직원들에게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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