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오후 2 ‘1당뇨 간담회를 개최한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지난 9일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하여 가족들을 이 같은 상황에 이르게 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관련 정책들을 점검ㆍ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아당뇨환자와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우선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환자단체와 현장 의료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되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한국1당뇨우회, 대한당뇨병연합 등 환자단체와 대한당뇨병학회 김재현 교수(성균관의대) 김수경 교수(차의과대), 소아내분비학회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도 참석하여 함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민수 차관은 소아당뇨 환자 가정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1형 당뇨와 관련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환우회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더 필요한 지원방안은 없는지 살펴보고 관련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작년 12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소아당뇨 관리기기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ㆍ상담 횟수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소아당뇨 환자 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고려하여 2월부터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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