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올해 우리협회는 BT시대 핵심인 제약산업의 육성 당위성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 정부 당국은 물론이고 각계각층의 오피니언리더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을유년 신년사를 통해 제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이며, 우수원료에서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의 우수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제약인들은 물질특허, 자본시장개방, 의약분업이라는 과정을 거쳐 세계제약시장에서 무한경쟁을 펼쳐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직시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세계제약시장은 최근 사노피와 아벤티스 등 메이저급 제약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M&A에 적극 나서고 있는가 하면 우리와 기업문화가 비슷한 일본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마노우찌와 후지사와, 다이닛폰과 스미토모 등이 M&A하는 사례는 우리 제약기업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우리 제약업계가 지향해야 할 과제 외에도 우리를 둘러싼 주변환경에 대응해 협회가 추진해나가야 할 과제는 제도 도입 5년이 지난 실거래가상환제의 유지 발전 등 산적한 문제들은 정부, 직능단체, 소비자 등 상대단체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헤쳐나가기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제약협회는 개개의 제약기업 발전이 국내제약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고, 제약산업이 발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는 선진국으로 부상하는 데 기여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재무장하고 회무를 수행해 나갈 각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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