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은 지난 3일 공시에 의하면 아목시실린 및 클라불라네이트를 함유하는 복합 항생제의 "유핵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클라불라네이트(Clavulanate)를 함유하는 코어층 및 아목시실린(Amoxicillin)을 함유하고 코어층을 둘러싸는 외층으로 구성된 유핵정(Cored tablet) 형태의 항생제 제제이다.

특히 클라불라네이트/아목시실린 복합 제제의 항생제는 습기에 매우 민감하여 수분이 존재할 경우 신속하게 분해되는 클라불라네이트의 특성때문에 기존에는 제조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클라불라네이트로부터 수분이 차단되어 보다 안정성이 우수한 제형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웅은 이 특허방법으로 Pilot생산시험 완료하여 식약청의 제품허가를 취득했고, 「목시클정187.5mg」라는 제품명으로 올 3월부터 시판중에 있다.

국내 제품 출시 후 현재 연간 10억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향후 2006년 이후 제3세계에 제품 판매를 시작하여 일본, 유럽 및 미국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 관계자는 『특허는 특허권자가 대웅으로 되어 있으나 분할계약서에 따라서 ETC관련 지적재산권은 대웅제약에 이전한다』고 덧붙였다.

대웅은 이외에도 아이진과 공동으로 박테리아의 염색체 DNA 파쇄물과 비독성리포폴리사카라이드를 포함하는 면역강화 및 조절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이번 발명은 박테리아의 염색체 DNA 파쇄물과 비독성 리포폴리사카라이드를 주요 성분으로 면역 강화 및 조절 물질에 관한 발명으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훨씬 안전하고,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항암치료제 및 면역보조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

총 6억원이 투자된 이번 발명을 통해 양사는 면역 항암제에 대한 공동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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