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과체중, 3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체중 비율은 남성(61%)이 여성(48.7%)에 비해 12.3% 포인트가 높아, 남성의 비만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2003년도에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수검자 5백56만6천2백70명(남자 3백37만2천5백6명, 여자 2백19만3천7백46명) 중 56.2%인 3백12만5천9백42명이 과체중, 31.4%인 1백74만7천4백87명이 비만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과체중 현황을 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과체중 비율이 61%, 비만 비율은 34.2%로 각각 나타났다. 여자의 과체중 비율은 48.7%, 비만 비율은 27%로 집계됐다.

남자의 비만률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7.4%로 가장 높고, 50대 37.3%, 30대 35.6%, 60대 31.9%, 20대 26.2%, 70대 23%, 80대 17.8%, 10대 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비만률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43.1%, 50대 39.3%, 70대 36.1%, 40대 26.9%, 80대 24.3%, 90대 14.5%, 30대 13.9%, 10대 10.1%, 20대 7.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