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부산 분원이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부지 매입에 들어갔다.

부산 분원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일대 2만2000여평의 부지에 병원(7387평)과 연구센터(1000평), 방사선비상진료센터(800평) 등이 들어서며 내년 7월 착공, 2008년 완공한다.

부산 분원은 방사선의학연구, 방사선 재해시 비상진료센터, 방사선 의료장비를 활용한 암 진료 및 검진 등의 기능과 함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해양생명 연구와 일본 및 동남아시아 방사선 의학연구 및 암 진료의 허브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구센터와 방사선비상진료센터 건립에 사업비 전액(26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며 병원 건립에 들어가는 956억원은 지자체가 319억원, 의학원이 637억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원자력의학원은 다음달 과기부와 사업협약을, 부산광역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장군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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