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회는 국내 의약품 전문 전시회인 CPhI Korea 2016을 코엑스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UBM Korea가 공동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안전성평가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51개사, 해외 17개국 108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 기간 동안 약 50개국 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의수협은 신신제약, 국제약품, 대봉엘에스, 대원제약, 삼진제약, 에스텍파마, 우신메딕스, 태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휴온스 등 국내 회원사와 함께 의수협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대웅제약, 동국제약, 이니스트팜 등 총 국내 51개 업체가 부스를 개설하여 참가한다. 
 
해외 참가업체로는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가 중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한편, Biozeen사를 포함한 인도 9개사와 KBI Biopharma를 포함한 미국 5개사가 참가하고, 이밖에도 일본, 러시아, 싱가폴, 스페인, 대만 등 총 17개국에서 전시회에 참가하여 열띤 상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수협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CPhI Korea는 매년 참가업체와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전년대비 약 17% 이상 성장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는 건강기능성 원료 전시회인 Hi Korea가 동시개최됨에 따라 제약회사의 사업 영역인 건강기능식품 분야도 폭넓게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이번 전시회는 의약품, 제약설비, 기능성 식품 원료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최근 환율 변동과 브렉시트 등 급격한 대외 변수로 수출 및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한국 의약품 수출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34억불 이상 의약품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의약품 시장 현황에 대해서 설명할 계획이다. 
 
의약품 전문가 및 규제 당국자가 연사로 나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일본 GMP 실사 및 일본 약전의 최신내용 최근 급변하는 중국 의약품 시장의 트랜드, 유럽 API 시장 진출 전략과 등록 과정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한국 제약사의 유럽 진출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는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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