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임상시험센터가 24일 병원 6동7층 강당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나섰다.

차세대 산업인 신약개발 임상시험 기반을 구축하고 임상연구를 선도할 전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개소식에는 강정채 전남대학교총장, 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산업진흥원 등 각계 관련인사와 병원 가족들이 참석, 임상시험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김상형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이오 의약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때 임상시험센터 출범은 매우 뜻 깊다”며 “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환경 속에서 국제수준의 임상연구를 선도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소식에 이어 3동 1층 현관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 및 임상시험 연구비 기증자 벽 제막식도 함께 가졌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의 현황과 전망’, ‘지역임상센터의 과제’를 주제로 개소 기념 심포지엄이 열려 우리나라와 선진국 사례를 비교하고 정부ㆍ지자체ㆍ센터 입장에서 임상시험센터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이끌어 내기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충청∙호남∙제주 권역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받은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4억원을 투입,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기술개발 기반조성에 나선다.

임상시험센터가 본 궤도에 오르면 광주ㆍ전남 바이오 의약산업 활성화로 신약개발 촉진은 물론 국제 임상시험 수행, 신약개발 과정 비용절감 등 바이오 의약산업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