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20일부터 여성청소년(2003~2004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이 시행 첫 주인 26일 현재 8,500여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접종자수를 보면 20일 1,169명, 21일 1,177명, 22일 1,287명, 23일 1,036명, 24일 1,196명, 25일 2,557명, 26일 85명 등 총 8,507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으며, 전국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가다실’ 무료접종에 이어, 27일부터는 ‘서바릭스’도 도입돼 보호자는 일선 참여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현재 무료접종이 가능한 참여의료기관은 전국에 8,440곳이 있으며, 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다른 영유아, 노인 대상 백신과 안전성면에서 차이가 없는 백신이라고 밝히며, 일반적인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 안전하게 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최근 백신접종과의 관련성이 없거나, 아직 조사 중인 해외 사례가 백신부작용 사례인양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유통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상반응은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극히 드문 중증이상반응 보다는 백신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무료접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예방접종 전후 수칙을 잘 준수하고 접종을 받으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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