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이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 영도병원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영도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의료폐기물은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료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조직물류, 혈액, 주사바늘 등을 의미한다. 의료폐기물은 인체에 위해성이 높아 보건·환경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지난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의료폐기물을 취급하는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2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강화 교육을 실시중이다. 영도병원은 의료폐기물 담당자와 간호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의료폐기물의 보관기준과 관련 규정, 위반사례 교육 등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특히 영도병원은 이번 순회교육 이외에도 자체 의료폐기물 관리 매뉴얼을 배출 부서에 비치하고 매년 주기적인 자체 교육과 매월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의료폐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직접 의료폐기물을 다루는 직원들에게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적정 보관용기 사용, 사용개시일자 기재 등 의료폐기물 관리 기본사항과 의료폐기물의 배출 및 보관 등 안전관리에 관한 현장 중심의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의료폐기물을 다루는 사업장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의료폐기물을 관리·배출함으로써 부산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 조성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청은 이번 순회 교육 이후에도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리감독을 통해 환경수호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영도구 지역 내 종합병원 중 유일한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서 지난 6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영도지역에서 안전한 병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