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인 '별마루' 환우들과 보호자, 의료진이 지난 11일 오후 2014년 상반기 동안의 주요 활동을 모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마루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인해 대인관계와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통합치료를 제공하는 명지병원의 통원치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들의 여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그 동안의 치료 활동을 통해 변화된 점을 스스로 확인함으로써 사회복귀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서로 화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준비됐다.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회원들의 그 동안 활동내용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뒤 예술치유센터와 함께 하는 합동 연주, 연극 활동을 하며 제작한 동영상 감상, 환우 스스로 달라진 점을 기록한 내용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과장은 “여러 활동을 하는 당시는 힘들어도 열심히 노력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보여주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명지병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하고, 발전해나간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는 말로 환우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별마루 환우들이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의 지도록 작업한 미술 작품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별마루와 함께 반개방형 정신병동인 해마루, 외상심리치유를 위한 PTSD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선보이고 있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우수한 시설과 수준 높은 의료인력 등을 인정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 병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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