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열) 나눔봉사단은 7월 25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카엘홀에서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병원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가족 여성 13명이 참여했다. 유재명 진료부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재갑 교수(나눔봉사단 외국인다문화가족지원팀장)의 인사말과 예방접종에 관한 설명에 이어 강순근 UM의 본원 소개 및 병원이용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접수 및 수납, 응급센터, 소아청소년과, MRI실, CT실, 영상의학과 등을 돌아보면서 병원이용방법과 진료과정에 대한 평소 궁금증을 해소했다.

작년 3월에 베트남에서 시집온 한 여성은 “말도 잘 안 통하고 몸이 아플 때는 병원을 어떻게 이용해야 될지 몰라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꾹 참고 지냈는데, 이번에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는 혼자서도 병원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 건강챙김-튼튼한 다문화 프로그램 등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건강강좌,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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