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 (대표이사 미하일 그룬트 박사)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치료비를 지원하는 한국의료 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의 '자애(自愛)로운 글∙그림∙사진 공모전' 개최를 지원한다.

이번 '자애(自愛)로운 공모전'은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공모전을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하여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또한 이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하는 행사이다.

작품 공모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응모할 작품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한국의료지원재단 홈페이지(http://komaf12.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희귀만성질환 환자들은 증세가 장기화 될수록 자아 존중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비 부담으로 인한 2차적 고통이 매우 크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 질환이다. 감각 이상, 시각장애, 운동장애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배변장애, 성 기능 장애, 우울증 등 2차 질병 및 후유증을 유발하며 주로 20~40대 젊은 층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특히 여성 발병률이 높다. 현재 한국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인구는 10만 명당 3.5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어 사회적 인식이 낮은 편이다.

결과는 9월 30일(화)에 개별 통지하며, 입상자 30명에게는 1년 동안 120만원 상당의 연간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공모전 관련 문의사항은 자애(自愛)로운 공모전 사무국(02-540-88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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