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60개국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국제안전도시연구센터 주관으로 제7차 아시아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가 열려, 각종 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 집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최초로 부산을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선포, 부산의 브랜드가 국제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손상예방협회 회장으로 제7차 아이아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종호 조직위원장은 대회 개최 한달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국제 안정도시 연차대회는 각국의 안전문제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이 모여 도시안전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각국의 도시안전에 대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사고로 인해 응급실에 후송되어 오는 환자들을 오랜기간 접하면서 환자 개인의 불행과 시련, 사회적 비용과 사고원인 등을 볼 때 사고로부터 도시 안정망 구축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습니다”

박 위원장은 불가항력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고는 안전사고임을 고려할 때, 이를 최소화하거나 예방할수 있는 체계적인고 조직적인 수단인 기구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사고예방을 생활화함으로써 도시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 뜻을 같이하는 550여명이 지난 2011년 11월 대한손상예방협회(KIPA)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재난과 재해는 물론 사고현장에서 응급대응은 필수적인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즉각적인 병원 이송 등 많은 성과를 거두기까지 KIPA는 심폐소생술 보급과 필요한 안전교육을 각급 학교, 직장, 단체, 군부대 등을 수천회 방문하여 실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KIPA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WHO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로부터 세계 최초로 부산이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손상예방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은 산술적/통계학적으로 그 성과를 단시간에 얻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그 어떤 전문가나 공공기관에서도 시도조차 하지않는 분야이며, 그 성과는 미래 후손들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박 위원장은 민간차원에서 사고로 인한 손상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단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거의 전무하다며, 그만큼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호 조직위원장은 도시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모든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고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호 조직위원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부산 센텀병원과 서부산센텀병원 등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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