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안병문 국제이사(인천성민병원 의료원장)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5 IHFEC(보건의료시설 박람회)’에서 “한국병원산업의 경쟁력 강화”(Reinforcement of Competitiveness in the Korean Hospital Industry) 에 대한 연제를 발표했다.


안 이사는 발표에서 한국 정부와 병원계의 보건의료산업 육성 발전 의지에 관해 설명하면서 병원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民-官-産 정책공조 및 협력, 건강보험 및 의료제도 개선,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와 IT, BT산업 육성 등을 들었다.


정책측면의 과제에 대해 안 이사는 “병원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고부가가치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 진흥시킴으로서 미래사회에 대비해 나가려면 불합리하고 과도한 정부의 각종 규제는 과감히 철폐되어야 한다”고 역설 했다.


안 이사는 의료공급의 중추인 병원산업의 효율성이 최대한 달성될 수 있도록 병원에 대한 규제 완화정책을 실천에 옮길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상대가치 수가체계 개선 △외래환자 본인부담금 개선 △병의원 기능재정립 △의약분업 제도개선 △병원세제개선 등을 꼽았다.


그는 미국 등 선진 각국은 병원산업 육성책으로 산부인과, 신경외과, 정신과 등 전문화 병원을 활성화하고, 민간 사보험을 도입함으로써 국민들 에게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해 의료(의료기관)에 대한 호응도를 높이며, 개방 병원제 활성화 및 의료센터 이용을 통한 자원의 공동활용으로 효율성을 제 고하고 있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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