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대 동문회 차기 회장에 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이 선출됐다.

경희의대·의전원 동문회(회장 윤도준)는 지난 2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5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 19대 회장에 이송 동문을 선출했다.

이송 차기회장은 “그동안 선배님들께서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발전해 놓은 좋은 환경에서 동문회 차기회장으로 지명받아 부족하고 무거운 짐이 두렵지만, 선배들의 뜻을 잘 받들어 발전하는 동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송 회장은 서울 청량리에서 200병상 규모의 서울성심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오래 전부터 경희의대 동창회 부회장은 물론 경희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아 오면서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2007년 의대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의황대상을 수상했다.  이송 동문회장은 2015년 2월 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희의대동문회에 참석한 노환규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정체성이 위협당하고 있다"면서 "우리들의 요구는 단순하다. 두 가지 잘못된 정책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잘못된 정책을 막아내기 위해 첫 번째로 회원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은 총파업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노 회장은 "여기 오신 분들은 의사생활할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 앞으로 오래 의사생활할 후배들과 환자를 위해 꼭 투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불필요한 예산 절감을 위해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바꿔 처음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노환규 의협회장, 김정묵 고려의대 동문회장, 유지홍 경희대 의무부총장과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정주호 경희의대·의전원 학장과 곽영태 강동경희대병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은 "어느 때보다도 동문들의 결속이 요구되는 시기다. 자주 만나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결속을 다지는 데 중요할 것"이라면서 "경희의료원도 올해 암병원 착공을 계기로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모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주는 2013년도 공로상에는 경희의대 11회 동문회와 18회 정제태 동문, 19회 이상준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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