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이임순 부회장(순천향대 산부인과 교수)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IPPF(International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국제가족보건복지연맹) 아*태지역(East, South-East Asia and Oceania Region, ESEAOR) 2005년도 총회에서 지역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실행이사에 피선됐다.

2004년도 12월 가협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임순 부회장은 지난 6년간 이사로 재직하면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문제의 하나인 인구*생식보건 사업을 추진하는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실행이사로 피선됐다.

이임순 부회장은 이번의 선출로 2005년 8월부터 2008년 8월 까지 3년간 10명으로 구성된 지역실행이사로 아*태 지역 27개 회원국을 대표하여 회원국가들의 사업 및 재정 배분에서 주요 업무를 심의*결정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특히 이임순 부회장은 IPPF의 당면 과제인 새로운 21세기 전략사업 5As(청소년사업, 성병 및 에이즈, 인공임신중절예방, 가족보건서비스, 홍보활동)에 역점을 둘 것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등 동남아국가들과 호주, 뉴질랜드 및 남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지지를 받아 출마한 각국 대표와의 경선에서 당선, 가협(PPFK)은 아*태지역의 인구*생식 보건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PPF는 전세계적으로 참가국수에 있어서 가장 규모가 큰 민간단체(NGO)로서 180여 국의 인구*가족계획, 모자보건, 생식보건사업 추진협회가 회원 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IPPF의 6개 지역의 하나인 아*태지역은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과 선진7개국(G7) 중의 하나인 일본을 비롯하여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가 등 27개국이 참여하는 지역(Region)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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