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엄대식)이 7월 14일부터 사흘 동안 전략세미나를 가졌다.

하반기 전략을 점검하고 중장기 비전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이번 행사는, 본사를 비롯한 전국의 임직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대산 호텔(강원도 평창군 소재)에서 진행되었다.

외자계 제약사의 상반기 평균 성장률이 3.3% 정도로 다소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전년 동기 대비 38.6%(수출분 포함 48.3%) 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한국오츠카제약은, 2005년도 매출 목표를 10% 상향조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이번 전략세미나 기간을 통하여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략세미나 중간에는 "고릴라가 될 것인가 게릴라가 될 것인가(가톨릭의대 노태호 교수)", "끝없는 도전과 혁신(이레전자 정문식 사장)" 등의 초청강연을 통하여 무한경쟁시대에 승리하기 위한 올바른 삶의 자세를 재고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전 영업사원들에게 차량을 지급하여 타사에 비해 자가 운전률이 높다는 회사 특성에 맞춰 외부강사를 초청한 "안전운행 교육" 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백미(白尾)는 둘째 날 진행된 중장기 비전 달성 결의 행사였는데, 낮에는 "미래로! 하나로! 비전 2008"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사원이 혼연일체 되어 오대산을 산행하였으며, 야간에는 비전 달성 결의 식과 레크레이션을 가짐으로써 조직의 정체성과 하나됨을 확인하였다. 2003년도에 오대산에서 중장기 비전 선 포식을 가진 바 있는 한국오츠카제약은, 만 2년 만에 같은 공간, 같은 장소에서 그 간의 성과를 돌아봄과 동시에 향후의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셈이다.

한편, 비전 2008 이란 "Best Process, Best Product, Best People 의 실현을 통해 2008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전 사적인 차원의 중장기 비전으로써, 이 같은 비전을 선포한 이래 한국오츠카제약은 매년 큰 성장률을 기록하며 목표를 향하여 질주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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