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30일 오후 7시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필리핀 마닐라발 항공기 탑승객중 설사증상자 1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오가와형)균이 검출되어 환자격리조치 및 역학조사, 접촉자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탑승객은 총 234명(입국승객 및 승무원 222명, 통과 여객 12명)이며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발 항공기를 통해 입국한 승객 1명이 검역과정에서 설사, 복통, 발열(38.8℃) 등의 증세를 보여 가검물채취 검사결과 콜레라균(오가와형)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부는 환자에 대해 격리입원치료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동반자(1명),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하여 추적조사 실시이며 해당 항공사에 대하여 균검출 사실 통보 및 기내소독조치 협조요청했다.


한편 7월4일 현재 콜레라 검출현황은 항공기 오수 2건(필리핀 1, 인도네시아 1)과 여행객 2명(필리핀 2)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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