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지난 6월 19일 국시원 세미나실(B1)에서 간호사 직종 교수들을 대상으로 자료제시형 문항개발 능력향상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은 서울대 등 36개 대학에서 간호학과 교수 총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의대 황인홍 교수가 강사로 위촉되어 진행됐다.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직무수행 능력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자 임상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검사결과, 증례사진 및 통계분석자료(도표,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개발하는 ‘자료제시형 문항’을 주제로 한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무엇보다 자료제시형 문항은 이해와 판단력을 요하는 문항으로 단순암기에서 벗어나 문항의 지식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향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자료제시형 문항을 출제하기에 앞서 전문가들로 하여금 자료제시형 문항의 개념부터 작성방법 및 평가문항으로서의 효과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문항개발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서 궁극적으로 질적 수준이 높은 자료제시형 문항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 1부-강의(자료제시형 문항의 이해와 작성법) △ 2부-실습(개발문항 발표(토의) 및 수정․보완)으로 구성되었으며 기본간호학 등 7개 전공에서 문항개발 및 평가가 진행됐다.

워크숍 평가 설문 결과,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자료제시형 문항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문항개발실습이 즉각적인 피드백과 함께 진행되어 많은 도움이 된 부분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국시원에서는 워크숍을 활성화 하여 지속적으로 국가시험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문항형태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