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지난 5일과 15일에 한강호텔(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임상병리사, 치과의사 등 2개 직종의 국가시험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동영상, 소리, 애니매이션 등)을 활용한 문항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임상병리사 직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고, 치과의사 직종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교육이다.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 동영상, 소리, 애니매이션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문항의 적용은 향후 도입될 컴퓨터화시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직무수행 능력의 유무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에 적합한 형태로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자료를 활용한 문항개발 방법까지 일련의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교육과 문항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멀티미디어 문항개발 능력향상 워크숍은 △ 1부-강의(멀티미디어 문항개발 및 동영상 편집방법) △ 2부-실습(멀티미디어 문항개발 항목 검토 및 선정, 문항(콘텐츠) 개발 계획서 작성 및 심의)으로 구성되었으며 임상병리사 직종은 한림의대 허 선 교수, 치과의사 직종은 인제의대 이병두 교수가 강사로 위촉되어 평가문항으로서 멀터미디어 문항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국시원에서는 오는 2012년 하반기에 예비 임상병리사 및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을 통해 신규 개발한 멀티미디어 문항에 대한 반응과 양호도를 검증할 계획이다.

김건상 원장은“컴퓨터화시험은 국시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지향적 과제로서 여러 방면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교육 평가적 측면에서는 멀티미디어 문항의 도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평가 수준 향상을 위해 그 동안 축적해온 문항개발 역량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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