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제 64기 정기 주주총회를 3월 16일 10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두동 본사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6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정관 일부 변경과 김원배 이사, 박찬일 이사, 강경보 이사의 재선임, 유종식 감사 신규 선임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또한 주주총회 뒤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원배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2003년 3월 등기이사에 올라 이번 재선임 결정에 따라 4번째 연임중인 김원배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스티렌, 자이데나 등 신약개발을 통하여 영업 및 조직기반을 확고히 하여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반을 구축,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김원배 사장은 제64기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 9,073억원을 달성하였고, 영업이익은 950억원을 달성하였다. 또한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신약 매출을 꾸준히 성장시켜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였으며, 향후 주력 분야가 될 수출부분 역시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제약업계 경영여건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아제약은 2012년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자체개발 신약 '모티리톤' 등 신제품의 조기 정착을 통한 약가인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및 도입을 통한 신약 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 기반 마련 ▲ 대형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생명 존중의 기업철학과 투명하고 정직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R&D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의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R&D 비용을 매출액 대비 10% 이상으로 책정했으며,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과 영업 조직을 세분화하는 등 신약개발과 차별화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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