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비뇨기과)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로봇수술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천준 교수는 Springer-Velag London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Robotic Urologic Surgery(로봇비뇨기수술)’의 제2판 중 ‘Chapter : Key Elements to approaching Difficult Cases in Robotic Urologic Surgery(로봇비뇨기수술: 어려운 사례에 접근해결하는 중요 수술기법)’의 집필을 담당했다.

이 부분은 로봇비뇨기수술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설명하는 장으로, 교과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수술자의 집필이 필요한 챕터이다.

특히, 천준 교수가 집필한 부분에 삽입되는 모든 사진과 그림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시행된 비뇨기과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모습으로 이를 위해 미국의 전문 의학 삽화가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천준 교수의 수술을 참관하며 집도의들과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덕분에 세계적인 로봇수술 의학교과서에 한국의 수술 모습이 여과없이 묘사될 수 있게 됐다.

천준교수는 교과서 집필과 관련해 “아시아 교수로는 유일하게 이 교과서의 집필을 맡았다”며 “한국 특히 고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센터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되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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