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상병리사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안용호)가 취업난 타개를 위해 회원들의 해외 취업을 위해 미국에 이어 캐나다 자격시험을 확대하는 등 해외취업을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용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최근 회원들의 해외 취업을 위해 캐나다 임상병리사 자격시험프로그램과 미국 임상병리사 자격(ASCPi)시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 회장은 회원들의 해외취임 확대를 위해 세계임상병리사 학술대회 등에서 국내 협회 입원진이 대거 참석해 한국 임상병리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캐나다 임상병리사 자격시험준비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9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나다 유학박람회에서 인터캐나다 교육개발원 심재경 원장과 캐나다 MIT대학 스콧 쇼렌센 부총장을 초청, 현지 취업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 등 회원들의 해외취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상병리사협회는 현재 미국 취업이 필수적인 ASCPI 9차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ASCPi 합격자는 MT 142명, MLT 103명, MP 7명, PBT 3명으로 총 225명이다.

안 회장은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임상병리사 업무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으며 일부 회원들은 이미 미국에서 활동 중"이라며 "해외 취업자들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회원에게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취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으로 있는 등 한국 임상병리사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FTA 체결에 따른 관련 국가와의 면허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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