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평가원(원장 박호란 가톨릭대 교수)는  2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대학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2012년부터 새로운 간호교육인증평가를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과 간호학생의 성과를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여건과 교육성과 등이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여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제도이다.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해 인증 받은 프로그램은,첫째, 프로그램 학습 성과 중심의 교육체재를 통해 졸업학생이 학과가 설정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둘째, 간호교육기관 운영과 교육을 구성하는 제 요소들이 간호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확보하고 있으며,셋째,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간호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간호교육인증평가의 목적은 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간호사 역량을 갖춘 학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 교육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개선을 통해 간호교육의 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지난 2010년 11월에 「인정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2011년 10월까지 평가·인증 인프라, 평가·인증 기준 및 방법, 평가·인증 실적의 활용 측면에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위원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의 심사를 거쳐, 교과부로부터 최종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지난 2004년 설립된 후 간호(학)과평가(5년 주기, 1차: 2005~2009)를 실시한 경험을 토대로 평가·인증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구축해 왔다.

내년부터 시행될 간호교육인증평가의 주요 내용은. 간호교육인증평가는 학습성과에 기반한 교육체제 구축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체제 강화와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를 통한 현장실무능력 강화를 위하여, 평가내용 구성체계는 평가영역, 평가부문, 평가항목으로 세분화되며, 6개의 평가영역과 18개 평가부문, 37개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평가운영의 효율성과 평가대상대학의 참여 용이성을 위해 매년 1월과 7월, 연 2회의 평가․인증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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