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진단용 인유두종바이러스 DNA Chip 검사에 건강보험 지원


앞으로 바이오신기술을 이용한 자궁경부암 진단검사에 대해 처음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 DNA Chip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가장 주요한 원인의 하나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 및 유전형을 분석하여 분자유전학적 예후 및 치료방향 설정을 위해 시행되는 검사로 기존 검사법에 비해 짧은 시간 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고 한번에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형 수도 많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이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1차로 실시한 세포도말검사(Pap. smear)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 실시했을 때에만 가능하며, 현재 건강보험 급여 원리상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실시했을 때에는 비급여로 건강보험에서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2001년 국가 암발생 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6위,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하는 다발생 암으로 진단 시기가 늦어지면 복부를 절개하여야 하며 후에는 방사선 치료까지 받아야 하지만 조기 진단하면 개복을 하지 않고 자궁 입구만을 도려내어 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