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15일 전국의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식수오염실태 조사결과 1.7%에서 식중독을 유발 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식약청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학교ㆍ수련원ㆍ사회복지시설 ㆍ기업체 1,10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검출된 장소는 학교6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1곳, 유치원 3곳, 위탁급식업소 8곳 총 19곳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 업체들에 대해 물탱크 청소ㆍ소독, 상수도 전환 등의 개선 조치를 지시했다.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출율(1.7%)이 작년 보다(1.1%) 증가한 이유는 올해 처음 검사를 시작한 위탁급식업소에서 검출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에서는 총 846곳 학교 3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4곳, 기숙사 1곳 등 총 9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 된 바 있다.

한편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의 토사물, 분변 등에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 개인간 접촉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깨끗한 물사용,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 세척소독철저 등의 식중독예방 활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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