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은 29일부터 2일까지 카자흐스탄 3개 주요도시(리데르, 오스케멘, 아스타나)에서 한국의료홍보회.및 한·카학술교류회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OICA와 공동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자생한방병원, 제주 한라병원, 대전 선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들과 함께 사절단을 구성, ‘나눔 의료’ 및 한방의료센터 KUC(Korea Medical U-health Center) 현판식 행사 등 한국의료의 다양성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료홍보회와 한 카 학술교류회는 양국간 의료현황과 미래 발전상을 공유, 의료인간 학술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아스타나와 오스케멘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 카 학술교류회는 카자흐스탄 보건부 까이르베꼬바 장관, 공동주최기관인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 알렉세이 센터장 등 현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 및 척추 질환의 예방, 치료 및 재활에 관한 주제발표 및 의견교환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분야의 학술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6월 1일(수)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한국의료홍보회에서는 병원건립과 관계되는 연관산업 분야별로 한국의 대표적 기업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최신 병원건립 운영 사례들을 발표 홍보 전시하는 로드쇼 및 비즈니스 미팅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본 로드쇼 행사를 통해 카자흐스탄 내 병원건립에 대한 수요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한국 병원 연관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구성된 의료 사절단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동부 핵실험 피해지역인 리데르와 오스케멘에서 내과, 소아심장, 한방의 3개 진료과목을 주축으로 ‘나눔 의료’를 실천한다.

또한, 한국의 한방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스케멘 한방의료센터 KUC 설립 현판식이 31일 양국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현판식은 한국의 한방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개념의 헬스케어 센터 설립을 기념하고, KUC로 공식 지정하여 향후 국내 의료산업진출을 위한 양국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4월 진흥원과 알파라비-카작국립대학교가 4월 한국에서 열린 협력방안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던 카작국립대학교 메디컬센터 및 의과대학 설립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LOI(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문가 워킹 그룹을 공동구성하여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과대학 신설 시 한국형 의대 교육시스템 구축경험 공유, 메디컬 센터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F/S) 및 기본계획의 공동수립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법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간 의료협력 및 교류활동이 보다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간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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