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제도 평가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재선 국회의원은(대전서구을) 4일(수)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1층 강당에서 ‘의약분업제도의 평가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입법기관인 국회와 의약분업의 이해 당사자인 병원계와 약계가 의약분업제도의 평가와 향후 개선방안을 놓고 토론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와 양 단체는 이번 토론회에서 의약분업 도입 당시의 정책목표가 달성되었는지 여부를 점검한 뒤 향후 개선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선 양 단체에서 의약분업 정책제시를 위한 주제발표를 한 후 사회 각계의 대표자들이 지정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병원협회와 약사회를 대표해 경희대 경영대학 김양균 교수와 숙명여대 약학대학 신현택 교수가 맡는다.

지정토론자로는 소비자측에서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이 나설 예정이며,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이 정부측을 대표해 토론에 참여한다.

이 밖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건강증진연구실장, 대한의사협회 윤용선 의약분업 재평가 TFT위원, 한국병원약사회 손기호 전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송 정책위원장, 대한약사회 신광식 보험이사 및 중앙일보 신성식 선임기자가 토론자로 나서 향후 의약분업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재선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으면서 의약분업과 관련해 입장차이가 심한 쟁점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해야할 필요성과 당위성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토론회가 특정집단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의약분업제도가 보다 나은 제도로 개선 또는 발전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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