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취임한 이병석 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신환환자 확대를 위해 토요진료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석 원장은 자신의 진료 시간을 토요일로 변경했으며 토요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일부 과의 경우 학생환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어 대학병원도 토요진료를 한다는 인식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암 병원도 타 병원에 비 경쟁력이 높은 분야 위주로 차별화한다.
이 원장은 “우리 병원이 강점을 가진 갑상선, 유방, 뇌암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장비와 수술실을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시급한 현안문제인 진료 및 주차 공간부족 해소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진료시스템 정착과 진료 공간의 공유화 합의 도출 및 외부건물 매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며 “부가가치 창출을 임기 중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건강증진센터 검진자 및 해외환자 유치확대, 의료산업화를 주요 사업으로 꼽은 이병석 병원장은 특히 지난해 개원한 의생명연구센터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시설 및 인력투자를 통해 조기에 연구중심병원으로 전환, 의료 산업화로의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우 및 강남세브란스 출신 동문,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모금캠페인도 주요 사업 분야로 꼽았다.
이병석 원장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얻는 수익으로 내실 있는 병원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의 수립과 실천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확고한 전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다진 후,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재임 중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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