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가 세계의 다양한 술에 대한 정보를 모아 ‘Dr.미니어처의 아는 만큼 맛있는 술’을 발간했다.

술과 미니어처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모은 이 책은 위스키, 브랜디, 증류주, 와인, 맥주, 양조주, 리큐어 등 100여 종이 넘는 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 교수가 소장한 미니어처 술병 사진 300여 컷과 함께 친절한 설명을 덧붙인 이 책은 각 장의 마지막에 김 교수가 직접 여행한 술 테마 여행기가 실려 있다.

김 교수는 진료와 수술로 바쁜 일정 가운데 틈틈이 술과 관련된 자료를 연구하고 술의 원산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있으며 직접 칵테일 제조법을 마스터하고 칵테일을 마시는 장면을 찾아 수 천편의 영화를 볼 정도로 술에 대한 관심이 지극하다.

또 "mini bottle collector"라고 이름 붙인 명함을 만들 정도로 미니어처 술병 수집에도 남다른 흥미를 가지고 있다.

김원곤 교수는 “술이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며 “술은 폭음하면 무조건 안 좋지만 자기 몸에 맞게 적당히 마시면 삶의 활력소가 된다. 특히 심혈관계 환자라면 적당한 음주는 윤활유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출판사 : 조선books 페이지 : 244p 가격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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