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과 박원명 교수를 대표저자로 한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10(KMAP-BP 2010)>이 최근 발간됐다.

박원명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형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의 실무위원장으로 국내 의대 교수 등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팀과 함께 약 1년 반의 연구 끝에 이 지침서를 발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 임상자료를 아무 여과 없이 그대로 국내에 적용함으로서 여러 가지 제반 여건 상의 차이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번에 한국의 현실에 맞는 약물치료법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

박원명 교수팀은 이미 2002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KMAP-BP 2002)>를 발간했으며 알고리듬에 대한 적용가능성(feasibility) 평가를 거쳐 의 유용성을 확인했다.

또 2006년에는 개정된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06(KMAP-BP 2006)>도 발간했는데, 그간 양극성장애 치료에 대한 정신약물학이 매우 빨리 발전하고 양극성 장애의 개념과 치료 경향 또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4년 만에 다시 지침서를 재개정하여 발간하게 됐다.

현재 박원명 교수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장 및 대한정신약물학회 부이사장, 한국양극성장애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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