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조승연)는 심장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지난 14일(목), 대구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심장 질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장 건강 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 강좌는 대한순환기학회가 올해 3회째 진행되는 "대한민국심장수호 프로젝트" 의 지방 확대 일환으로 학회 소속 심장질환 전문의들이 참여, 고혈압·동맥경화·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심장과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에 관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또한 강좌 전후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및 혈압, 혈당 검사를 실시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대한순환기학회 정남식 홍보이사는 "돌연사를 일으키는 주범인 심장질환은 아직도 국민 인식 수준이 낮은 편이다" 라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대구 시민들이 심장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 치료에 대한 대처 방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좌 및 검진 참가는 선착순 350명으로 반드시 사전등록을 거쳐 검진을 실시했다.

대한순환기학회는 순환기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심장수호 프로젝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인체체험관인 "심장혈관의 집"을 제작하여 국립서울과학관에 기증, 성인은 물론 학생들에게 심장구조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