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질환에 대해 환자 및 가족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가이드 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공동으로 참여해 발간된 ‘심혈관질환 가이드 북’의 첫번째 호인 ‘협심증 바로 알기’에 이어 두번째 호 ‘고혈압 바로 알기’가 발간했다.

‘고혈압 바로 알기’에서는 혈압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고혈압의 종류와 합병증, 치료법까지 그림과 도표를 이용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금연의 효과나 음주 제한, 체중감량과 운동 등의 생활습관개선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 고혈압 환자들의 식이요법에 관해서도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 밖에도 항고혈압제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발기부전에 대한 설명이나, 임신 시의 주의사항까지 다루고 있어, 고혈압에 대한 단순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해 폭넓게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저자 김효수 교수(순환기내과)는 "고혈압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 또는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이런 점에서 고혈압은 예방 및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책이 고혈압 환자들과 가족들, 더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 책은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 개원의원/병원에 무료로 배포되며, 2010년 10월부터 인터넷에서 플래쉬북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http://ebook.imedkorea.co.kr).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의 심혈관질환 가이드 북은 지난 해 발행된 ‘협심증 바로 알기’와 올해 ‘고혈압 바로 알기’에 이어, 향후 ‘부정맥 바로 알기(3호, 2011년 2월 발행 예정)’, ‘고지혈증 바로 알기(4호, 2011년 발행 예정)’ ‘심부전 바로 알기(5호, 2011년 발행 예정)’까지 총 5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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