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한 단행본 시리즈가 발간됐다.

‘만화로 알기’라는 제목의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희귀질환인 페닐케톤뇨증(제1권)을 비롯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제2권), 선천성 부신피질과형성증(제3권)을 담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동환 교수와 홍용희 교수가 각각 1, 2권을,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신혜정 교수가 3권의 밑글을 맡았다. 만화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홍진 교수가 그렸다.

각 권별로 질환의 원인과 진단, 증상, 진료 및 식사요법, 자주하는 질문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동환 교수는 “만화로 설명하면 아동들이 이해가 쉬울 것 같아 책을 만들게 되었다”며 “아동들과 부모님들이 선천성희귀질환를 잘 이해하고 치료를 철저히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웅진재단이 후원한 선천성희귀질환 ‘만화로 알기’ 시리즈의 구입을 원하면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02-709-9338)나 웅진재단(02-2076-4662)로 문의하면 된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선천성희귀질환에 관한 만화책을 계속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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