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여성위/보복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가약 처방비중 및 약품비 비중을 보면, 특정 고가약의 경우 점유율이 98.5%에 달하는 등 08년 4분기 상위 20위 고가약 약품비가 923억원을 넘고 있어 특정 고가약 편중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고가약이란 동일성분 동일제형 동일함량으로 등재된 품목이 3품목 이상이고, 그 약품간에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중 최고가약을 의미함. 우리나라는 의약품비를 다른 나라에 비해 과다 지출하고 있고, 건강보험 진료비 중 의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이와 관련 손숙미의원은 "복지부가 값싼 약을 처방한 의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보다 우선하여 보건소 등의 고가약 처방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대책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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