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의료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가 올해 5월 설치 운영된다.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9일 올해 보건의료산업단 주요 추진 계획를 발표하고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원장은 “의료기관이 해외진출시 대상국의 정보가 부족해 계약 실패나 투자 문제의 실패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진출국의 의료제도·관련법규·시장정보 등을 제공하고 관련 국가의 공무원을 초청해 현지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해외진출 의료기관 및 희망기관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해외진출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해외정보 교류·공유의 체계를 확립함은 물론 주요진출 지역을 전략적으로 검토해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투자지원 방안 마련 등 중장기 추진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의료산업이 인지도에 비해 경쟁력이 낮게 평가된다며 다각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하여 보건의료분야의 국제적 위상제고 및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 의료인력 교육.연수지원을 통해 국내보건산업의 홍보 및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진흥원은 올해 주요 추진계획으로 ▲고령친화산업의 육성·발전지원 기능 강화 ▲중소병원경영지원센터의 기능 확대 ▲차관병원 관리사업단의 설치·운영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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