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18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연 정책’ 주제로 금연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하버드보건대학원 하워드 고 교수, 복지부 건강증진과 신승일 과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금연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연 정책과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국내 금연 및 흡연 예방 정책과 사업에 있어 국립암센터가 해야 할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하워드 고 교수는 한국 이름이 ‘고경주’로 예일 의대(내과 혈액학 종양학 피부과학 전문의)를 졸업했으며, 현재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초대 하비 팬버그 석좌교수 및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부학장으로 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건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를 역임한 고홍주 교수(예일대 법과대학원 학장)가 동생이다.

이진수 원장은 “이번 금연심포지엄은 금연 및 흡연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우리사회 내 인식을 확대시키고 국립암센터의 역할을 도출해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01년 개원 이래 정부의 주요 금연 정책에 따라 금연 관련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담배세 부과, 담배 생산 및 판매 금지법 제안, 국립암센터 경내 금연, 금연 거리 캠페인 전개 등 실천적인 금연 활동을 전개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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