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및 혈액투석제 제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연근)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지난 1년의 수출 실적 기록을 바탕으로 수여되며,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년 간 576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여 금번 ‘500만 불 수출의 탑’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약30% 성장한 수치이다.
이번 성장은 주력 품목인 혈당 및 당화혈색소 제품 판매 확대로 분석된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력 혈당 제품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GC녹십자엠에스는 해외영업본부를 전면 개편했고, 그 결과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 해외 신규 거래처가 23개 이상 증가했다.
또, 혈당 및 당화혈색소 제품은 각각 유럽연합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인증을 획득하여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CE-IVDR’ 인증은 기존 IVDD 지침 인증체계 대비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 요건이 대폭 강화된 유럽연합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인허가의 주요 표준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혈당 신제품 또한 ‘CE-IVDR 인증’을 획득하여 주력 제품 수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가 모여 만든 성과”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이번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빠르게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