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5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최근 1년 동안 발표된 통증의학 분야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올해 대한통증학회 공식 학술지이자 SCI 등재 저널인 ‘Korean Journal of Pain(KJP)’에 만성 하지 통증 환자에게 시행되는 요부 교감신경차단술의 실제 효과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요부 교감신경차단술은 하지의 교감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줄이는 시술로, 김 교수는 시술 성공을 판단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관류 지수(perfusion index)’를 제시했다.
김정수 교수는 “만성통증 환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근거 기반 시술의 표준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임상과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자들이 일상과 사회로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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